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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요구 핵심 역량 1위 AI 도구 활용 능력 35%
학부모 85% "자녀 AI교육, 주요 교과만큼 중요"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국의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이 글로벌 평균보다 1.7배 더 정교하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기업 채용에서도 AI 도구 활용 능력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혔다.
구글코리아는 27일 글로벌 컨설팅 기관 퍼블릭 퍼스트의 'AI로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 응답자의 40%는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우선시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인재 역량으로는 AI 기반 도구 활용 능력이 35%로 가장 높았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적응력·의지(21%), 의사소통·대인 관계 능력(12%)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AI 역량 강화 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한국인이 74%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와 함께 학부모의 85%는 자녀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 수학과 영어 등 주요 교과 학습만큼 중요하거나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AI 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도 제시됐다.
기초적인 프롬프트 활용보다 교육을 통해 고도화한 프롬프트를 활용할 경우 절감되는 업무 시간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명당 AI 교육에 따른 연간 생산성 향상 효과는 230만∼470만원으로 추산됐다.
응답 근로자의 82%는 향후 5년 안에 AI 역량이 자신의 업무에서 중요하거나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7∼30일 한국 성인 1천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연령·성별·학력·지역을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했다고 퍼블릭 퍼스트는 설명했다.
구글은 AI 교육 프로그램 'AI 올림'을 통해 청년·개발자·스타트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문부터 심화 과정까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구글 검색·광고·유튜브·클라우드 등 제품을 활용한 기업 활동의 국내 경제적 효과가 21조원에 달하고 이 과정에서 1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추산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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