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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신작 정보에 환호성…전세계 게이머 축제 된 게임스컴 전야제

입력 2026-08-26 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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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라이크 오어 다이'·크래프톤 'PUBG 데드넷' 공개


중국·일본 게임사도 대거 참전…위쳐 3 리마스터에 팬들 환호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현장의 게임스컴 로고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5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현장에 행사 로고 조형물이 설치돼있다. 2026.8.25 jujuk@yna.co.kr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게임업계의 연이은 신작 최초 공개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25일(현지시간) 저녁 ONL이 열린 독일 쾰른 쾰른메세 전시장 안은 입장 전부터 전 세계에서 몰린 게임 팬과 업계 관계자로 북적였다.


쾰른메세 1홀 안에 마련된 약 5천석의 관중석은 ONL 시작 약 두 시간 전부터 앞줄은 물론 중간 자리까지 빈 자리 하나 없이 꽉 들어찼다.


상대적으로 빈 자리가 많이 보였던 지난해 대비 훨씬 많아진 인파에 한 시간쯤 전에 들어온 관람객은 한참 뒷자리에 착석해야 할 정도였다.




무대 오르는 제프 케일리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주최자 겸 사회자 제프 케일리가 25일(현지시간) ONL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6.8.25 jujuk@yna.co.kr


게임스컴 ONL은 연말 미국에서 열리는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와 함께 글로벌 게임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신작 쇼케이스로 꼽힌다.


ONL 주최자이자 사회자를 맡은 캐나다의 방송인 제프 케일리가 무대에 등장하자, 행사장은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 갈채로 가득찼다.


제프 케일리는 "올해 게임스컴 현장에는 3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천만 명의 전세계 게이머들이 이 쇼를 온라인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디오 게임 산업은 부쩍 잦아진 정리해고, 스튜디오 폐쇄,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많은 개발자들이 여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사하는 제프 케일리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주최자 겸 사회자 제프 케일리가 25일(현지시간) ONL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6.8.25 jujuk@yna.co.kr


◇ 올해도 중국·일본 게임 강세…올드 IP 부활도 '눈길'


올해도 중국·일본 게임업체들은 게임스컴에서 신작 정보를 쏟아내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ONL의 첫 공개작으로는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협동 액션 게임 '노더스 폴(NODUS FALL)'이 깜짝 등장했다.


그간 '원신'·'붕괴: 스타레일' 등 밝은 분위기의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선보였던 호요버스의 전작들과 달리, 진중한 실사풍 그래픽과 다크 판타지 세계관이 돋보이는 액션 게임이다.


게임스컴과 ONL의 큰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대표작 '기어즈 오브 워: E-데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노더스 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영상 캡처]


MS의 대표작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공식 후속작이자 엑스박스 콘솔 독점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출시일을 오는 10월 6일로 확정했다.


넷이즈의 기대작 '무한대: ANANTA'는 글로벌 출시일을 내년 1월 15일로 확정하며 서브컬처 게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트레일러에는 그간 게임쇼 등에서 거의 공개되지 않은 중국풍 대도시에서 벌이는 탐험과 전투 콘텐츠가 담겼다.




무한대: ANANTA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영상 캡처]


'맥스 페인'·'앨런 웨이크'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핀란드 게임 개발사 레메디[387690] 엔터테인먼트는 액션 게임 '컨트롤: 레조넌트'를 공개하고 출시일을 9월 24일로 확정해 서구권 팬들의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게임사 4A 게임즈는 '메트로' 시리즈의 신작 '메트로 2039' 트레일러를 공개, 오랜 시리즈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기어즈 오브 워: E-데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영상 캡처]


시뮬레이션 게임의 강자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도 레고 도시 건설 게임 '레고 스카이라인', 물류 시뮬레이션 게임 '트랜스포트 피버 3',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대전략 게임 '애프터월드' 등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국내에 퍼블리싱하는 뉴질랜드 게임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GG)의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랜 얼리 액세스를 끝내고 12월 1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히며 객석의 환호성이 아졌다.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영상 캡처]


오래 된 게임 IP의 귀환 소식도 이어졌다.


세가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대표작 '크레이지 택시' 후속작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를 공개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공룡과 총기로 싸우는 고전 FPS 게임 '튜록'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튜록 오리진'을 선보였고, 국내에도 숱한 팬을 낳은 고전 전략 시뮬레이션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HOMM3)'는 3D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총괄해온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3부작의 마지막 작품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 트레일러와 함께 직접 무대에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영상 캡처]


스퀘어에닉스는 이날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벨레이션'을 내년 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 순서로는 CD 프로젝트 레드(CDPR)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리마스터가 차지했다.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과 전투 모션, 이동, 스킬 시스템 등 전반이 개편되는 것이 특징으로, 오는 9월 29일 출시 예정이다.


트레일러 후반부에 '모든 위쳐 3 이용자를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 소식이 공개되자 관객석은 열광의 도가니로 달아올랐다.


CDPR은 내년 출시 예정인 '더 위쳐 3'의 신규 스토리 DLC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트레일러도 함께 공개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리마스터

[CDP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K게임도 존재감…엔씨·크래프톤[259960], 미공개 신작 최초 공개


한국 게임업계도 ONL에서 미공개 신작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지난해보다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엔씨는 기존에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알려진 작품의 정식 명칭을 '라이크 오어 다이(Like or Die)'로 정식 확정했다.


플레이어가 범우주 플랫폼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가 되어 팀원과 협동, 다른 팀과 경쟁한다는 참신한 설정이 돋보이는 1인칭 슈팅 게임이다.




엔씨의 '라이크 오어 다이' 트레일러 보는 관람객들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엔씨의 1인칭 슈팅게임(FPS) '라이크 오어 다이' 트레일러를 보고 있다. 2026.8.25 jujuk@yna.co.kr


엔씨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의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글로벌 버전 출시일을 오는 10월 5일로 확정했다.


엔씨의 3인칭 슈팅 게임 '신더시티'도 게임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신규 트레일러를 새롭게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ONL에서 차기작 'PUBG: 데드넷(DED.NET)'을 비롯해 5종의 게임 타이틀을 새롭게 공개했다.


'PUBG: 데드넷'은 크래프톤의 대표 히트작이자 캐시카우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기존의 배틀로얄 구도에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요소를 섞은 참신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PUBG: 데드넷(DED.NET)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래프톤의 해외 개발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도 개발 중인 공상과학(SF)풍 1인칭 어드벤처 게임 'NO LAW' 트레일러를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사이버펑크풍 도시에서 적진에 잠입해 적을 암살하거나, 다양한 총기를 활용해 전면전을 펼치는 전략적인 게임플레이[228670]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묘사됐다.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는 너바나나의 '프로젝트 제타(ZETA)',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 바운더리의 '타래: 언바운드' 등도 ONL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펄어비스[263750]는 '붉은사막'의 스토리 요소를 대폭 보강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기존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발매 기념으로 20%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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