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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가 공격당했다"…전주·정읍서 테러 대응 훈련, 실전 방불

입력 2026-08-19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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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경계 중인 장병들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비상! 비상! 굉음과 함께 청사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을지연습 둘째 날인 19일 전북 전주와 정읍의 주요 관공서는 한순간에 전장을 방불케 했다.


최근 전 세계 전장을 공포로 몰아넣은 자폭형 무인기(드론) 테러가 도심 한복판의 국가중요시설을 정조준했다는 가상 상황이 발령되면서다.




정읍서 열린 을지연습 실제 훈련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눈앞에서 벌어진 폭발과 화염 속에서 민·관·군·경·소방의 숨 가쁜 방어 작전이 실전처럼 펼쳐졌다.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훈련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그 자체였다.


정적이 감돌던 청사 상공에 미상의 드론이 돌진해 건물을 강타하자마자 외벽이 무너져 내리고, 시커먼 연기와 유독가스가 매섭게 치솟고 있다는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즉각적인 대응이 이어졌다. 굉음을 내며 달려온 소방차들은 건물 입구를 향해 물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염을 진압했다.




사주경계 중인 장병들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병들은 적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소총을 겨누고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비슷한 시각, 정읍시 제2청사 역시 16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전북자치도 대표훈련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학수 시장과 이원택 도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폭 무인기의 연쇄 폭격으로 청사 일부가 마비되는 시나리오가 진행됐다.




정읍서 열린 을지연습 실제훈련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 훈련장 상공에는 군의 정찰용 무인기가 날아올랐고, 지상의 군경 합동 조직은 테러범을 순식간에 무력화했다.


이 모든 상황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각 기관의 유기적인 공조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눈앞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유관기관의 대응은 완벽했다"며 "철저한 공조 태세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도 "실전을 방불케 한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비상 상황이 닥쳐와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체계의 뼈대를 다시 한번 단단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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