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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난항'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 결정

입력 2026-08-18 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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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만에 교섭 재개했으나 '빈손'…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




현대차 노조 파업…조기 퇴근하는 직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40여 일 만에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노사 대표가 협상장에 마주 앉았으나 빈손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9∼20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 21일 8시간 전면 파업, 24∼25일 매일 4시간 부분 파업을 추가로 벌인다.


특히,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21일 전면 파업하고 간부를 중심으로 서울 양재동 본사를 찾아가 투쟁할 계획이다.


노사는 올해 교섭에서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 3개 안건이 올해 임금협상 대상이 아닐뿐더러, 합법적으로 해고된 조합원을 복직시킬 명분이 없고, 정치권에서 먼저 협의해야 할 정년 연장을 노사가 먼저 결론 내기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그러나, 노사 간 신뢰 유지를 위해 해묵은 이 현안을 올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노조는 "장기간 교착됐던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 측 협상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교섭 시작 이후 이날까지 총 44시간 파업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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