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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네이션스컵, 이란 전쟁 여파에 내년 11월로 연기

입력 2026-08-18 1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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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금 지원·관련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




ENC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처음으로 개막 예정이던 e스포츠 네이션스컵(ENC)이 장기화된 이란 전쟁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재단(EF)은 "역내 상황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ENC를 2027년 11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18일 밝혔다.


EF는 "지역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회를 연기하는 것이 국가 대표팀과 게임 퍼블리셔, 파트너, 팬들이 기대하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행사 개최 역량에는 변함이 없으며, 주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F는 국가대표팀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ENC 개발 기금 지원 약정, 관련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은 연기와 무관하게 지속한다고 밝혔다.


랄프 라이히어트 EF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리야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점이 우리의 의지를 바꾸지는 않으며, 국가대표팀 파트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게임 퍼블리셔들과 협력하는 한편 대회를 중심으로 이미 형성되고 있는 국가별 e스포츠 생태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스포츠 네이션스 컵을 연기하기로 한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NC 2026은 기존에 EF가 클럽 중심으로 매년 주최해온 e스포츠 월드컵(EWC)을 보완해 올초 새롭게 출범한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이다.


앞서 EF는 이란 전쟁 여파에 지난 7월 개막한 EWC 개최지를 사우디 리야드에서 프랑스 파리로 변경한 바 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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