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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올해 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작년 연간 실적 넘어

입력 2026-08-14 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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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 등 그룹 수주잔고 20조원 육박




LS CI.

[L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호황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LS는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천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5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17억원을 달성하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1조526억원)을 반기 만에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조5천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빅테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LS는 전기동(銅) 생산부터 송전·변전·배전에 이르는 전력 인프라 전 과정에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S전선, LS일렉트릭 등 LS의 합산 수주잔고는 약 20조원(상반기 말 기준)에 달한다.


주요 계열사별로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AI 데이터센터향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 수주 등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프로젝트 수주 및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 강세와 귀금속 및 황산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으며,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가 폭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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