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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준법투쟁 이어온 노사, 노동위 조정 아래 협상 재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노사가 사후 조정에 합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14일 "지난 11일 24차 단체 교섭에서 사측이 사후 조정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개진했고 노조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수용하기로 했다"며 "오늘 양측 대표가 서명한 서류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도 "노조와 사후 조정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사후 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이다. 노사가 모두 동의해야 절차가 시작되며, 노동위원회가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후 조정 합의를 계기로 간극을 좁히지 못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교섭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관계자는 "위원 구성 등 준비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속도감 있게 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결렬되자 올해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 왔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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