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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가·지역서 1천300만달러 이상 구매주문 확보
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의료 등 8개 산업서 사업화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DX-M1' 계열 제품. [딥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딥엑스의 상업용 구매주문(PO) 성과가 지난 1년 새 누적 1천300만달러를 돌파했다.
딥엑스는 자사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DX-M1'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대만, 일본 등 10여개 국가·지역에서 이 같은 규모로 77건의 PO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 것이다.
수주 증가세도 가파르다. 전체 77건 가운데 48건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최근 4개월 사이에 집중됐다. 전체 주문의 약 62%로, 고객사의 평가가 실제 구매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적용 분야는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제조자동화, 의료, 영상감시·보안 등 8개 피지컬·엣지 AI 산업으로 넓어졌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관련 문서 인식·머신비전 프로젝트, 레노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엣지서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DX-M1은 삼성전자[005930] 5나노 공정 기반으로 양산 중이며, 딥엑스는 양산 과정에서 90% 수준의 수율을 달성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AI 반도체의 경쟁력은 고객의 실제 제품에 적용되고 지속적인 주문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증명된다"고 말했다.
딥엑스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도 개발 중이다. 내년 6월 초기 고객 대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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