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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라오스에 '팩토리스토어' 1호점…첫 해외 진출

입력 2026-08-12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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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그룹 계열사와 프랜차이즈 계약…개점 첫날 1만여명 몰려




신세계百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해외 진출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해외로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오스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이는 첫 해외 매장이다.


신세계는 국내에서 축적한 상품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직접 사들여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할인 매장 형태다.


약 400평 규모의 라오스점은 신세계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백화점형 오프프라이스 매장'으로 꾸몄다.


키르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시티브리즈, 볼디, 클리브랜드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을 판매한다. 조선미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현지 기후를 고려해 전체 상품의 80%를 여름 시즌 상품으로 구성하는 등 현지화에도 힘썼다.


국내 브랜드 이월 상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는 연간 약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데다 K-패션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진출지로 낙점됐다.


개점 첫날 약 1만명이 매장을 방문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시작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라오스 1호점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해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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