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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분기 실적 급감…"스트리머 생태계·스포츠로 반등"(종합2보)

입력 2026-07-31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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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11% 감소…영업익·순이익도 58%·61% 축소


"연말에 개편된 UI·UX 공개…배구단 인수, 광고·커머스와 시너지 낼 것"




SOOP(숲) 로고

[SOO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트리밍 플랫폼 SOOP[067160]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SOOP이 플랫폼·광고 매출 감소와 세무조사 영향에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대폭 줄었다.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순이익은 87억원으로 61.1% 줄었다.


매출 구성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고 광고 매출도 272억원으로 11.6% 줄었다.


SOOP은 e스포츠 일정 변화에 따라 광고 매출이 단기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으며, 플랫폼 매출은 하반기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912억원으로 같은 기간 5% 증가했다.


인건비는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중계권 등 지급수수료가 114억원으로 24.4% 증가했고 스트리머 지원금도 33억원으로 약 30% 늘었다.


SOOP 이민원 대표는 실적발표에서 "2분기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전략적 투자가 맞물리면서 전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징 금액과 관련해서는 "공개하기 어려우나, 법적 공시 대상 금액 기준 이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스트리머 유입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스트리머가 직접 신규 스트리머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 스트리머의 활동성과 동기 부여를 높이는 성과 인증 제도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AI(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추천, 채팅,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스트리머와 유저의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이용자의 언어 장벽도 낮추고 있다"라며 "연말 스트리머 대상 행사에서 새로운 UI와 UX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자프로배구 구단을 인수해 'SOOP 수퍼스'로 탈바꿈한 데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병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SOOP 수퍼스 단장은 "배구단 운영에 따른 연간 경상비용은 50억∼60억 수준으로, 6월부터 재무제표에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라며 "지자체 지원금 확보, 스폰서십 수주, 티켓 판매, 구단 구축 판매 등 다각적인 매출 창고를 구축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대폭 상쇄하는 구조를 갖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수익화를 바탕으로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고, 플랫폼 트래픽을 유입시키는 효율적인 전략적 투자"라며 "중장기적으로 광고 및 커머스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추가적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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