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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칠레 한인회에 순찰용 전기차 2대를 기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는 칠레 산티아고 '한국의 거리' 일대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5를 각각 1대씩 칠레 한인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산티아고에 있는 '한국의 거리'는 한국 식당과 상점이 밀집한 곳으로, 한류 인기 속에 주말마다 많은 현지인이 찾는 곳이다. 지난 7월 14일 거리 명칭이 '한국의 거리'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칠레 한인회는 교민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통해 야간 순찰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순찰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현지 상인들이 직접 순찰에 나서야 했고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차량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차량 기증을 넘어 한국 기업이 재외동포 사회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칠레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10년 강진 당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20만달러를 지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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