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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이사회 "JB금융과 합병 타당성 검토 안 한다"

입력 2026-07-28 16: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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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8명 중 5명 반대, 2명 찬성, 1명 기권…합병 가능성 낮아져




BNK금융그룹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28일 안내공시에서 "JB금융과 합병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고, 특별위원회도 설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안건 결의에서 출석 이사 8명 중 5명은 JB금융과 합병에 반대했고, 2명은 찬성했으며, 1명은 기권했다.


이사회 측은 공시에서 "최근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로부터 JB금융지주와의 합병 타당성 검토 착수 요청 서한을 접수해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이사회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며 향후 구체적인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NK금융지주 이사회가 합병 제안 검토를 공식적으로 거절함에 따라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JB금융지주와 합병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지난 14일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합병을 공개 제안했다.




"행동주의 펀드, BNK·JB 금융 합병 시도 즉각 중단하라"

촬영 오수희 기자


합병 제안 사실이 알려지자 BNK 금융 노조와 지역 시민단체는 반대 입장을 냈다.


BNK금융지주 노조도 "BNK금융그룹 이사회는 JB금융그룹과의 합병 타당성 검토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BNK의 미래는 투기자본의 실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로 단결해 BNK의 가치와 지역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은행의 공공성과 지역성을 외면한 채 단기 투자수익만을 앞세우는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 개입은 지역 금융의 존재 이유와 배치되는 것"이라며 "행동주의 펀드는 단기 차익을 노린 BNK금융과 JB금융의 합병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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