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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부품사 '원팀' 연구개발…산업부, 3년간 240억원 지원

입력 2026-07-27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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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미래차 전환 간담회 겸 미래차 부품산업 협의체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민관합동 미래차 전환 간담회 겸 미래차 부품산업 협의체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4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피땀 흘려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판도를 찾지 못해 기술이 사장되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완성차 기업의 실제 양산 계획과 국내 부품기업의 기술개발을 기획 단계부터 직접 연결하는 '생태계 협력 연구개발(R&D)' 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완성차 양산 계획을 토대로 과제 기획부터 기술개발, 실차 검증, 최종 양산까지 전 과정을 완성차 기업과 부품기업이 함께 협업해 신기술의 사업화 실패를 막는 구조다.


산업부는 이날 충남 천안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현대차,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 등 수요기업 및 연구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R&D 과제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해외 독과점 등으로 국산화가 시급한 3개 과제에 3년간 80억원씩 총 2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KG모빌리티가 추진하는 '차종 확장형 원통형 셀 배터리 시스템 개발'은 다양한 차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차량 개발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로, 2030년부터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외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LPG 직분사 방식(LPDi)의 하이브리드 SUV를 개발해 2029년부터 양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형 상용차용 액추에이터를 국내 부품사와 개발해 2029년부터 트럭과 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완성차, 부품사가 '원팀'이 돼 생태계 차원의 선제적 전환을 추진해야 하며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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