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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타입 선택 때 업무 특성·협업 방식 사전 논의
주3회 출근 O타입 유지…재택근무 폐지 아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내년 1월부터 원격근무 비중이 높은 근무 형태를 선택할 때 조직장과 업무 협업 방식을 사전에 논의하는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1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간 연결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커넥티드 워크' 운영 방식을 개편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현재 월평균 주 3회 이상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타입 O'와 원격근무를 기반으로 하되 월 4회 이상 대면 협업을 하는 '타입 R'을 운영 중이다.
2022년 도입된 커넥티드 워크 제도에서 임직원은 두 가지 근무 형태 가운데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타입 R을 선택하려는 임직원은 조직장과 담당 업무의 특성, 협업 방식과 기대 수준 등을 사전에 논의해야 한다.
구성원 개인의 선택에 맡겨왔던 타입 R의 운영 과정에 조직별 업무 특성과 협업 여건을 함께 논의하는 절차를 추가한 것이다.
다만 모든 임직원에게 주 3회 이상 출근을 일괄적으로 의무화하거나 재택근무 자체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다.
타입 O를 선택한 임직원도 월평균 주 3회 이상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나머지 근무일에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이번에 달라지는 부분은 원격근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타입 R의 선택 절차다.
네이버는 내년 운영 방식의 방향성을 우선 안내하고 하반기 동안 임직원과 각 조직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타입 O와 타입 R이 각각 어떤 업무와 방식에 더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네이버의 일하는 문화에 맞게 근무제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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