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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몽, 협력 잠재력 무궁무진…핵심광물 힘 합쳐야"

입력 2026-07-09 2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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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서 한몽 비즈니스 포럼…양국 기업인 300명 참석


"양국, 없어선 안될 파트너…'몽탄' 같은 상생모델 확산해야"

"CEPA 원칙적 타결, 경제협력 전환점…새로운 사업기회 확대"




이재명 대통령,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축사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9 superdoo82@yna.co.kr


(울란바타르=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핵심 광물 등 양국 간 경제 분야 협력에 박차를 가하자고 제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및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타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한 축사에서 "양국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춰 협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요즘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울란바타르가 한국의 동탄 신도시와 몽골의 합성어인 '몽탄'이라 불린다. 한국 편의점·마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울 동대문에도 한국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몽골 타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 국민 10명 중 1명이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하니 양국 국민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파트너가 된 것"이라며 그간의 교류 협력 성과에 따른 친근감을 부각했다.




한-몽골, 유통·물류 분야 협력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차강후 이데르바트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정부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유통·물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9 superdoo82@yna.co.kr


이 대통령은 "'몽탄' 같은 상생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자"며 "상호 호혜적 협력 모델로, 한국 유통기업이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고 몽골기업은 직접투자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며 경험을 쌓아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과를 확산시키려면 공동 물류센터나 콜드체인 같은 인프라 확대와 함께 인력 양성, 기술 교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유통에서 시작한 몽탄 모델은 K 소비재, 금융, 보건의료, 교육,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의 든든한 파트너로 힘을 합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구리, 몰리브덴, 텅스텐, 희토류 등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 몽골과 기술과 자본, 물류가 발달한 대한민국이 협력한다면 공급망 분야에서 확실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프라 투자와 법·제도 분야에서도 공동 성장 토대를 만들자"면서 "협력이 더욱 확대되려면 기업들이 자유롭게 교역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양국이 원칙적 타결을 선언한 한-몽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장대 사열하는 한-몽골 정상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7.9 superdoo82@yna.co.kr


이 대통령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장벽이 낮아져 양국 기업인들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 여러분들이 힘을 모은다면 양국 협력은 끝없는 바다처럼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 자리가 양국 간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는 LS홀딩스 구자은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SK 이형희 부회장, LG CNS 현신균 사장, GS리테일 허서홍 대표, 이마트 한채양 대표,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 등의 한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몽골에서는 MCS그룹 오드자르갈 회장, 타반보그드그룹 바타르사이한 회장이 자리하는 등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축사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9 superdoo82@yna.co.kr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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