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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 18% 증가

입력 2026-07-09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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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조사…중국 제외 세계 시장 27.7% 고성장




리튬, 원통형 배터리, 니켈, 양극재, 코발트

[포스코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올해 1∼5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성장했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5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동력 자동차(xEV)에 사용된 양극재 총적재량은 전년 동기보다 18.2% 늘어난 105만6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42만5천t으로 27.7% 증가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한다.


현재 배터리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용량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등과 같은 삼원계 배터리와 저용량·고안전성 리튬인산철(LFP) 양극재가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LFP 양극재 적재량은 66만2천t으로 26.5% 증가하며 시장 확장을 주도했지만, 삼원계는 39만4천t으로 6.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시장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차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가 이어지면서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LFP 채택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삼원계 공급사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5만4천t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 엘엔에프가 3만t으로 3위, LG화학이 2만6천t으로 6위였다.


LFP 공급사별로는 중국 후안위넝이 15만1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2위인 중국 완룬은 10만1천t이었다.


LFP는 원재료 조달,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셀 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중국 중심의 통합 경쟁력이 매우 강해 수요가 늘면 중국 공급사의 물량 기반이 강화된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양극재 시장은 단순한 수요 확대를 넘어 소재별 성장 경로와 공급사 간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하게 재편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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