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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시설 정비·인조 잔디 교체 등 통해 시설 개선 사업 추진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을 지역 문화예술 공연 무대로 활용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양동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엑스포 잔디광장은 청초호유원지 내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시설이다.
이에 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5년부터 공연시설과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인조 잔디를 전면 교체하는 등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행사뿐 아니라 시민 중심의 소규모 공연도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정비를 마친 뒤 지역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하기 위해 속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와 공연팀을 대상으로 공연계획을 신청받았다.
선정된 공연팀은 THE놀자, 좋은사람들, 도래미색소폰, 속초트롯장구, 다문화예능예술연예인협회 속초시지부 등 5개 팀이다.
이들은 아코디언과 색소폰, 드럼, 장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은 오는 18일과 25일, 9월 5일과 12일 등 총 4차례 열린다.
공연시설 개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와 음향 출력 규모를 제한하고 관람 의자와 텐트 설치도 일부 제한하는 등 소음과 공간 이용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연시설 개방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가까이 접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할 시기"라며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개방을 통해 잔디광장이 시민 삶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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