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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日롯데제과,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신유열 의장 선임

입력 2026-06-30 0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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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식품사 아시아 사업 총괄·의사결정 체계 일원화…'원롯데' 전략 확대




롯데웰푸드-日롯데제과,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서울=연합뉴스) 지난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30. [롯데지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 롯데웰푸드[280360]와 일본 롯데제과가다음 달 싱가포르에 양사 합작법인을 세운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은 이미 완료됐으며, 신규 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맡고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 효율성도 높이는 역할이다.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맡는다.


신 실장은 한일 롯데를 모두 경험한 만큼 양측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해외 사업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양사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이후 양사는 원재료 확보 및 공동 마케팅,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 영역을 넓혀왔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양사간 협력을 통해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구매·물류·생산·판매 효율화는 물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성장 잠재력 높은 신규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롯데는 최근 그룹 전반으로 '원롯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식품사 외에도 지난해에는 일본 내 호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일본 롯데홀딩스의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했고,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유치, 롯데벤처스 엘캠프 재팬 운영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일 롯데 식품의 아시아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집해 메가 브랜드를 함께 육성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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