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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안팎 인상 예고…롤렉스·샤넬 등 상반기 인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 그라프, 다미아니와 델보가 다음 달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9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은 다음 달 22일 주요 제품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한다.
인상 폭을 단순 적용하면 대표 제품군 가격이 훌쩍 뛸 전망이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결혼반지로 인기 있는 '콰트로 클래식 웨딩 밴드' 기본 모델 가격은 325만원인데, 7% 인상률을 단순 적용하면 약 348만원이 된다. 현재 500만원인 '쎄뻥 보헴 펜던트'(xs 사이즈)는 535만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인상률은 제품별 소재, 사이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라프는 다음 달 5일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올린다.
그라프는 '버터플라이', '틸다의 보우' 컬렉션 등 목걸이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주요 제품 가격이 대체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미아니는 7월 중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의 명품 가죽 브랜드 델보는 같은 달 9일 주요 제품군 가격을 5∼7% 올릴 예정이다.
델보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브리앙' 스몰 사이즈 가격은 799만원으로, 인상률 7%를 단순 적용하면 854만원이 된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롤렉스·에르메스·까르띠에, 2월 티파니, 3일 반클리프 아펠이 가격을 인상했고 샤넬코리아와 불가리, 쇼메도 가격을 올렸다.
이미 올해 상반기 가격을 올린 브랜드라도 하반기에 가격이 또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 등에 백화점을 '오픈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명품 업체가 가격을 인상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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