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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AI 에이전트 '리패턴' 공개…"사람과 AI 함께 일한다"

입력 2026-06-25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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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넘어 AX 선언…업무 자동화·AI 비서 시대 제시




플로우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촬영 오지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사람끼리만 일하는 헙업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마드라스체크가 운영하는 협업툴 플로우가 인공지능(AI) 전환을 선포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에서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새로운 AI 에이전트 도구 리패턴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11년간 협업툴 1위를 쌓아왔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보관만 하고 사람끼리 일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플로우는 핵심 변화로 연결을 꼽았는데 프로젝트, 소통, 문서, 일정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가치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수많은 기업의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쌓이지만 90% 이상은 활용되지 못한 채 잠겨 있다"라며 "이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업무 비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리패턴은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AI 에이전트를 초대해 업무를 맡기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진행 상태를 바꾸고 결과물을 보고서로 정리해 첨부한다.


고객 오류 접수 건을 에이전트가 분석·수정해 댓글로 처리 내용을 남기고 배포까지 자동화하는 사례도 시연됐다.


리패턴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메이트 에이전트, 대화만으로 업무를 관리하는 스마트 에이전트, 조직의 업무 방식을 분석하는 컨설팅 에이전트, 반복 업무를 일상어로 자동화하는 오토메이션 에이전트로 구성됐다.


이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 플로우를 켜면 밤새 에이전트가 버그 20~30개를 처리한다"며 "이제는 말단 사원도 여러 AI 부하 직원과 함께 일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코딩 도구의 확산을 협업툴 업계의 위기이자 기회로 진단했다.


비개발자도 직접 코딩해 원하는 대시보드를 만드는 시대가 되면서 플로우가 쌓아온 데이터베이스와 백엔드 자체가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과거 소프트웨어가 인터페이스를 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백엔드를 빌려주는 도구로서 가치가 있다"며 "흩어진 직무는 사라지고 고객 문제를 푸는 설루션 빌더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바이브 코딩이 부상하면서 드디어 특이점에 도달했다"며 "10년 넘게 사업을 해왔는데,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AI에 의해 너무 쉽게 대체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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