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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난해 사회적 가치 32조 창출…전년 대비 23.8% 늘어

입력 2026-06-19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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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간접기여 성과 1년 새 6.2조↑…2018년부터 누적 155조 기여




SK서린사옥 전경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그룹이 지난해 30조원을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경제 간접 기여 규모가 급증한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SK그룹은 지난해 경제 간접 기여 성과 31조8천359억원, 환경 성과 -3조642억원, 사회 성과 3조4천287억원 등 총 약 32조2천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23.8% 성장한 규모다.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 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SK그룹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며 매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16조원)과 비교하면 사회적 가치 규모는 두 배로 늘었고, 누적액은 155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성과를 분야별로 보면 고용, 배당, 납세를 아우르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전년 대비 24.2%(6조2천억원) 늘었다.




SK 2025년 사회적 가치 성과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계열사의 사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고용·납세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고 SK그룹은 밝혔다.


환경 성과는 전년(-2조9천억원)과 비교해 환경에 미친 부정적 영향 규모가 3.1% 늘었다.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제품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온실가스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전기를 적게 쓰는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공정 혁신을 추진하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성과의 경우 안전보건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약 1천억원의 가치를 추가로 창출하며 전년 대비 4.1% 늘어났다. 사회 성과가 환경 성과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전체 사회적 가치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매출 1억원당 사회적 가치 창출액은 2023년 1천58만원에서 지난해 1천404만원으로 32.7% 늘었다.


SK그룹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성과 외에 비재무적 리스크와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요구가 커진 데 따라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경영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측정·평가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축적한 노하우에 AI를 더해 측정의 문턱을 낮추고 사회 문제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측정 결과와 세부 내용은 이달 중으로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SK 사회적 가치 8개년 추이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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