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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최적화된 '벌스'로 개발…LLM과 통합 지원 강화

[언리얼 엔진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에픽게임즈가 게임·콘텐츠 제작 엔진 '언리얼 엔진'의 차세대 버전을 내년 말 선보인다.
에픽게임즈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연례 콘퍼런스 '언리얼 페스트 시카고 2026'를 열고 '언리얼 엔진 6'을 공식 발표했다.
내년 말 선출시되는 언리얼 엔진 6에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새로운 스크립트 언어 '벌스(Verse)'를 기반으로 구축한 게임플레이 프레임워크 '신 그래프(Scene Graph)'가 포함된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벌스'는 파이썬이나 C# 등 언어를 사용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현대 게임 개발의 복잡성과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창적인 소프트웨어 트랜잭션 메모리 모델을 갖추고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손쉽게 온라인 게임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6에는 클로드, 제미나이 등 대형언어모델(LLM)과의 통합을 지원하는 모델 맥락 프로토콜(MCP) 등 개발 파이프라인 기능도 들어갔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6에서 LLM, 생성형 AI 모델, 그리고 클로드·코덱스 같은 툴이 개발자가 창작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도 더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리얼 엔진 6의 목표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지루한 반복 작업을 크게 줄여 창의적인 탐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고, 팀이 콘텐츠를 다듬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기존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 기반 게임 제작 도구 'UEFN'을 하나로 통합, AI 도구와 결합해 개발 문턱을 낮추고 핵심 게임 플랫폼 '포트나이트'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나간다.
에픽게임즈는 내년 말 언리얼 엔진 6를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공개하고, 그로부터 12∼18개월 후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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