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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중국 추격 따돌려야"…휴머노이드 업계 한목소리

입력 2026-06-09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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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간담회서 세제 혜택·R&D 투자 요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휴머노이드 그룹 업계 간담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휴머노이드 그룹 업계 간담회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장, 5번째 장병탁 리더를 중심으로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 이윤행 에이딘 로보틱스 대표,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오재성 레인보우 로보틱스 수석, 김호정 (주)에이로봇 마케팅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휴머노이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각적인 정책 제언을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장을 열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9일 국내 로봇·AI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휴머노이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와 중국 에이지봇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각축전 속에서 한국의 기술 주권을 수호하고, 제조·서비스 현장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민·관 역량 결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민간 위원들은 휴머노이드를 현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중국 제품에 시장을 빼앗기기 전에 정부의 선제적 지원과 산업계의 적극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공공 분야의 선제적 수요 발굴도 촉구했다.


병력자원 감소로 인력난이 가중된 국방 분야의 군수창고·정비창에서 우선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화재 진압·산불 예방·우정 물류·조달창고 등 위험하거나 단순 반복 업무가 집중된 공공 영역에서도 수요를 발굴해 마중물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구개발(R&D) 재원 배분과 관련해서는 4∼5년 단위 장기 R&D보다 2년 단위 단기집중형 R&D에 우선 투자하고, 중국산 휴머노이드에 맞설 세액공제·보조금 등 국내 시장 형성 지원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빅테크의 파운데이션 모델(FM)과 중국산 하드웨어 종속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플랫폼' 자립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에 로봇 FM, 온디바이스 AI, 로봇 전문 시스템통합(SI) 생태계 항목을 신규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


위원회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이를 각 부처의 첨단 로봇·AI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의 이행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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