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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1분기 영업이익 3천645억원으로 작년 대비 27.6% 증가
해외궐련사업 매출 분기 기준 역대 최대…하반기 주주환원책 발표

[KT&G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KT&G는 9일 미국 캐피털그룹이 자사 지분율을 7.21%로 높였다고 밝혔다.
KT&G는 이날 캐피털그룹의 자회사인 '캐피털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자사 주식을 749만여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캐피털그룹은 KT&G의 발행 주식 총수 대비 보유 지분 비율이 7.21%에 이르렀다.
앞서 캐피탈그룹은 지난 5월 8일 KT&G의 지분 5.61%를 확보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보유 지분을 1.6%포인트(p) 높인 것이다.
캐피털그룹은 3조3천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적극 투자형 자산운용사로, 장기 투자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KT&G는 소개했다.
현재 KT&G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외국계 주요 주주는 캐피털그룹을 비롯해 블랙록, 퍼스트이글, 싱가포르투자청 등이다.
아울러 KT&G는 지난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천36억원, 3천64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3%,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브랜드 경쟁력에 기반한 전략적 단가 인상, 원가·판관비 절감, 글로벌 모든 권역에서의 고른 수량 성장 등을 통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궐련사업의 1분기 매출은 5천5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판매량 상승률도 각각 56.1%, 15.0%에 달했다.
KT&G는 해외 사업이 주도하는 질적 성장에 기반해 올해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는 "장기투자 성향이 강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연이은 지분 확보를 통해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사업 중심의 이익 성장과 주주 환원의 선순환을 구축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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