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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고차 수출산업 위기 '디지털 혁신'으로 넘는다

입력 2026-06-09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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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인천본부, 관계기관·단체와 업무협약




인천 중고차 수출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9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포워드맥스와 '중고차 수출산업 혁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인천의 주요 수출산업인 중고차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앞으로 중고차 수출산업 현황을 공동 분석해 현장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수출 프로세스 효율화와 디지털 기반 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고차 수출은 인천지역 전체 수출과 항만, 물류, 관련 서비스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다.


지난해 기준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 물량은 62만8천대로, 국내 전체 수출 물량의 71.1%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에는 중동 전쟁과 해상운송 차질, 운임 상승, 선적 지연 등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서 관련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 중고차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21.7%, -12.8%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협은 대외 물류 리스크와 주요 시장 불확실성이 업계 전반의 수출 여건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 단기적인 피해 대응을 넘어 중고차 수출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민간 협력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고충을 면밀히 파악하고 수출 프로세스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중고차 수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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