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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 '기업가치 제고' 촉구

[VIP 자산운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VIP자산운용은 매각이 무산된 국내 렌터카 1위 업체 롯데렌탈[089860]의 지분을 7.33%까지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VIP자산운용의 롯데렌탈 지분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5.2%였다.
이번 추가 투자에 대해 "롯데렌탈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와 장기적인 가치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또 "현재 주가는 회사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력 대비 괴리가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했다"며 이사회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의 즉각적인 재개를 요구했다.
롯데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매각 논의를 추진해 왔으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근 불허 결정을 받아 매각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VIP자산운용은 롯데렌탈 매각 거래가 일반주주 보호 원칙을 철저히 외면한 구조였다고 비판하며 시장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정상화 촉구했다.
이를 위해 총주주환원율 50% 이상 상향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4천억원 규모의 감액배당 재원 활용 등을 이사회에 공식 제안했다.
운용사 측은 "롯데렌탈은 충분히 지금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회사"라며 "불필요한 대립보다는 시장과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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