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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테슬라 라인업 확대…전기차 구독 '패러데이' 영업양수

입력 2026-05-22 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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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데이 전기차 480대 중 테슬라 400대 이상 구성


상반기 내 최종 계약 마무리…'1주∼7년' 차량 구독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쏘카가 자동차 구독 서비스 패러데이의 차량·고객 계약·운영 시스템 등을 넘겨받아 단기 카셰어링부터 장기 구독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최근 화이트큐브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 패러데이의 영업을 양수하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최종 양수도계약은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쏘카는 이번 거래를 통해 패러데이의 운용 차량 약 550대와 기존 회원 구독 계약 포트폴리오, 운영 시스템,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을 확보하게 됐다.


패러데이는 2024년 1월 출시된 월 단위 전기차 구독 서비스로, 12∼84개월 동안 보험·수리·세금 등을 포함한 올인원 형태로 차량을 제공해왔다.


현재 모든 운용 차량이 구독 계약된 상태로, 평균 구독 기간은 76개월에 달한다고 쏘카는 설명했다.


쏘카는 이번 영업양수가 이동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풀스택 모빌리티' 전략의 고도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쏘카의 서비스는 현재 기존 10분 단위의 단기 카셰어링과 주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인 '쏘카플랜'으로 구분된다.


쏘카는 기존 월 단위 차량 대여 서비스인 '쏘카플랜'을 올해 3월 '쏘카구독'으로 개편하면서 최소 이용 기간을 주 단위로까지 확대했다.


쏘카구독은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등의 단위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중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앱 기반 비대면 계약과 보증금·선납금 없는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쏘카의 운용 차량 2만5천대 가운데 2만대는 단기 카셰어링에, 5천대는 쏘카구독에 투입됐다.


쏘카는 여기에 패러데이의 12∼84개월 장기 구독 영역이 더해지면서 1주일부터 최대 7년까지 이어지는 통합 차량 구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쏘카 이용자는 단기 카셰어링으로 부담 없이 데이트, 여행, 출장 등의 목적으로 차량을 짧게 이용하거나 1년 이내 주 단위로 구독해 차량을 운행하다가 중장기적으로 내 차처럼 쓰고 싶다면 7년짜리 장기 구독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패러데이 차량 중 480대가 전기차이고, 이 가운데 400대 이상이 테슬라 모델인 만큼 이 전기차들이 기존 쏘카의 전기차 운용 차량 800대에 더해지면 전기차 구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쏘카는 앞서 지난 3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모델 S·X를 전기차 구독 라인업에 추가한 바 있다.


쏘카는 이번 패러데이 양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테슬라 구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쏘카 관계자는 "패러데이 서비스에 쏘카의 차량 2만5천대 운영 역량, 전국 차량 배송·회수망, 1천100만명이 넘는 회원 데이터 등을 결합해 차량 구독 서비스의 가용성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패러데이가 자체 개발해 운영해 온 비대면 구독 신청·신용평가 시스템 역시 자동차 구독 상품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쏘카 운용 전기차

[쏘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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