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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반영…순익 8조3천억원 기록
NAV 할인율 46.6%로 개선…ROE·PBR 목표치 상회

[SK스퀘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스퀘어[4023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조2천78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3천3억원, 순이익은 8조3천747억원으로 집계됐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000660] 지분법 이익과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00%, 4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익 37조6천103억원의 호실적을 거두면서 SK스퀘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스퀘어는 이같은 배경으로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57조원으로, 지난해 1월 초 대비 약 15배, 올해 초와 비교해도 약 3배가량 불어난 수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와 실제 시가총액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SK스퀘어의 할인율은 지난 13일 기준 46.6%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말(65.7%), 2025년 말(51.5%)과 비교해 확연히 낮아진 수치다.
다른 밸류업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PBR은 지난 13일 기준 약 4.3배까지 상승했으며, ROE 역시 올해 3월 말 기준 55.1%를 기록하며 자기자본비용(COE)인 15~20%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SK스퀘어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천1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환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향후 AI·반도체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주주와 소통을 늘려가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AI로 업무를 혁신하고 AI·반도체 영역 신규 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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