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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 '쑥'…특허·상표·디자인 전 부문 증가

입력 2026-05-14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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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 "신규출원인 활동 많아…경제 불확실성이 출원에 영향"




브리핑

[지식재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이 특허·상표·디자인 전 부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하반기를 중심으로 특허·상표·디자인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출원이 증가했다. 특히 산업재산권 출원을 처음으로 하는 기업·개인 등 신규출원인에 의한 출원이 확대됐다.


특허출원은 26만797건, 상표출원은 32만4천926건, 디자인출원은 6만935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 2.8%, 1.6%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만 보면 특허출원은 15만1천475건, 상표출원은 17만2천511건, 디자인출원은 3만2천8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 7.3%, 4.1% 증가해 지난해 출원 증가에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출원인에 의한 지난해 하반기 특허출원은 2만3천7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상표출원은 6만8천7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는 등 특허와 상표 분야에서 신규출원인이 활발하게 출원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 분야에서는 K-뷰티 산업 성장에 따라 화장품 관련 신규출원인의 출원이 가장 높은 증가율(41.3%)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개인·외국인을 중심으로 출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대기업 또는 대형 유통망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인디 브랜드'가 K-뷰티 수출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하반기 출원 증가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PU Index. 주요 신문기사에서 경제, 정책, 불확실성 관련 키워드가 동시에 출현하는 빈도를 집계해 산출하는 지표)를 이용해 경제 불확실성이 산업재산권 출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도 수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상승했던 EPU 지수가 하반기 하락함에 따라 상반기에 둔화했던 우리나라 국민의 상표 및 디자인 출원 활동이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이 출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K-뷰티·전자상거래·게임·의료 분야에서 신규출원인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흐름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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