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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역대급 성장…AI 반도체가 이끌었다

입력 2026-05-14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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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400억달러대…AI 서버·SSD 수요 급증




AI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올해 4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이 427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400억달러대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ICT 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42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5.9% 증가한 수치로, 역대 ICT 수출 증가율 중 가장 높다.


전체 국가 수출액(858억9천만달러)에서도 49.7%를 차지하며 국내 수출의 핵심 축 역할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3.3% 증가한 319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2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AI 서버용 저장장치(SSD)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430.0% 증가한 42억6천만달러로 조사됐다.


휴대전화는 완제품 수출 확대와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판매 호조로 14.0% 증가한 13억6천만달러, 통신장비는 베트남과 일본으로 보내는 수요 호조로 3개월 만에 반등하며 9.9% 증가한 2억2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늘어 전방 기업 수요가 둔화한 탓에 전체 수출이 14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했다.


4월 ICT 수입은 161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65억5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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