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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천529억원…백화점 '사상 최대'(종합)

입력 2026-05-11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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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영업익 70.6%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 상회…순이익은 694% 늘어


백화점 외국인 매출 92% 증가…이커머스 적자 축소·컬처웍스 흑자 전환




롯데쇼핑 로고

[롯데쇼핑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롯데쇼핑[02353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천105억원을 20.1% 상회했다.


매출은 3조5천81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439억원으로 694.1% 늘었다.


1분기 실적 반등은 백화점 부문이 견인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1천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1% 증가했다. 매출도 8.2% 신장한 8천7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회사는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외국인 매출이 92% 급증하고,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백화점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19% 늘면서 기존점 매출 신장률이 13%에 달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23%까지 늘었다.


해외 사업에서는 베트남 중심의 해외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268.7% 급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기록했다.


마트와 이커머스 등 주요 자회사들도 이익 구조 개선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전년보다 20.2% 증가한 33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수익성이 개선됐다. 국내 마트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30.9% 뛰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모션 운영으로 이익 구조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커머스 부문의 경우 영업손실을 27억원 줄이며 9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줄였다.


이외에도 컬처웍스가 '왕과 사는 남자' 등 흥행 작품에 힘입어 관람객 수가 늘면서 흑자(79억원)로 전환했고, 홈쇼핑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로 전년 대비 118.6% 증가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분기에 롯데백화점은 '키네틱 그라운드'와 같은 K-콘텐츠 기반 상품기획(MD)과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노원점 식품관과 인천점 리뉴얼이 상반기 완료돼 성과를 내기 시작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마트의 경우 사업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을 실현하는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6년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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