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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부담에 국내로…연휴 관광지 편의점 매출 '특수'

입력 2026-05-07 11: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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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주요 관광지 매장 매출 2배로…강원 리조트점 6배 이상 급증


CU도 경주 등 주요 거점 매출 상승




거센 파도 치는 강릉 경포해변

(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2026.5.4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중동 분쟁 여파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비싸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이동, 5월 황금연휴 기간 관광지 편의점 매출이 덩달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광안리와 서울 한강공원 인근, 제주도 리조트 내부 매장 등 여행지 GS25 400여곳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2배(101.1%) 늘었다.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점포는 강릉과 속초 리조트 안에 위치한 매장으로 증가율이 전년 대비 6배(511.8%)를 기록한 곳도 있다.


품목별로 보면 키즈 음료·간식이 7배(609.3%)가량 늘었고, 소용량 뷰티·소품 매출도 약 5.7배(474.7%) 증가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식품과 여행객을 겨냥한 일회용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같은 기간 CU도 속초·강릉, 경주, 여수, 부산 등 관광지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우상향했다.


속초와 강릉 바닷가 관광지 인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4% 증가했다. 경주는 10.2%, 여수 11.1%, 부산 9.6% 늘었다.


일반 아이스크림 53.5%,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55.8%, 디저트 34.2%, 얼음 34.2% 등 차가운 식품 위주로 매출이 늘었다.


이 밖에 과일 야채 음료(40.9%), 차 음료(36.6%), 생수(26.9%) 등도 높게 나타났다.


5월 발권 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 최고 단계인 33단계가 적용되는 등 국제선 유류할증료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에 국내 주요 관광지로 여행객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 관광지 입지 점포가 특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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