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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학생이 전공 설계하는 'GRIT인재융합학부' 신설

입력 2026-04-29 1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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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부터 신입생 선발…내달 6일 이창호·이세돌 토크 콘서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GRIT인재융합학부'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GRIT인재융합학부는 학생이 전공과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입학생은 학과를 고르는 대신 연구 질문과 관심 분야, 진로 목표를 토대로 학업 경로를 짠다.


수업은 프로젝트 기반 탐구 교육으로 운영되며, 학생마다 전담 교수가 배정돼 학업과 탐구를 일대일 지도한다.


특히 과도한 학점 경쟁을 줄이고 도전적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교과목에 'P/NR'(Pass/No Record) 평가 방식을 적용한다. 이 방식은 성적이 일정 등급 이상이면 성적표에 P로 표기하고, 미만이면 표기하지 않는다.


학생은 졸업 때 융합이학사 또는 융합공학사 학위를 받으며, 직접 설계한 전공명이 성적증명서에 공식 표기된다.


UNIST는 학부 조직과 교육 과정 준비에 들어갔으며, 2027학년도부터 'GRIT인재전형'으로 신입생 1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초대 학부장을 맡은 김철민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던진 집요한 질문 하나가 4년간 파고들 전공이 되고, 수많은 실패와 재도전 기록이 곧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완성되는 곳"이라며 "정답 없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돌파력과 생존력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학부 신설 취지를 밝혔다.


UNIST는 GRIT인재융합학부 신설과 연계해 교육 방향과 인재상을 소개하기 위한 시리즈형 공개 프로그램인 'UNIST 오픈 스테이지(Open Stage)'를 마련한다.


첫 번째 무대로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5월 6일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반상 위로 먼저 온 미래:이창호·이세돌이 전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한 수'로 바둑, AI, 미래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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