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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20년 된 한·싱가포르 FTA…개선 협상 개시

입력 2026-04-28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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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협상 세칙 확정


글로벌 원유·나프타 트레이딩 메이저사들과 중동 상황 논의




한·싱가포르 FTA 개선을 위한 협상 세칙 서명식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정부가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했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아세안 첫 FTA 체결국으로 양국 간 FTA는 2006년 발효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FTA 개선 협상을 통해 공급망과 그린 경제 등 분야에 모듈형 신통상 협정을 적용, 기존 규범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28일 싱가포르에서 한·싱가포르 FTA 개선을 위한 협상 세칙에 서명하며 개선 협상을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간킴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협상 수석대표가 서명했다.


서명식 이후 공급망, 그린경제, 항공 유지·보수·운영(MRO), 무역원활화 4개 분과에 대한 1차 협상이 진행됐다.


또한 여 본부장은 간킴용 부총리를 포함한 싱가포르 측 주요 장관들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자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장인 이언주 의원도 동행해 주요 일정에 참석했다.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여 본부장과 이 의원은 글로벌 트레이딩사인 비톨과 트라피구라, 원자재 정보 분석 기업 S&P 글로벌과 면담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현지에 진출한 우리 정유 4사와 간담회를 열어 원유 및 나프타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을 방문해 첨단산업 투자를 요청하고,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와 K-소비재의 동남아 판로 확대를 논의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싱가포르 항만공사(PSA)도 방문해 미래형 제조 인공지능(AI) 현장과 물류 자동화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문이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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