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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철강 원자재 사용량을 실제보다 낮은 수치로 공시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이 나왔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공시 누락'이 포착됐다며 현대자동차를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속가능성보고서상 공시가 단순 누락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투자자에게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해 소개하려는 '그린 워싱' 혐의가 있다는 게 단체 주장이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이 아니면서 그런 척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단체는 현대차가 광고법 및 환경기술산업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본다.
기후솔루션은 "현대자동차는 철·알루미늄 사용량을 포함해 (차량) 1대당 약 0.332t을 공시했으나 자동차의 60%가 철강으로 구성되고 1대당 평균 900㎏ 이상 철강이 쓰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치는 실제 규모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공시는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핵심인 철강 사용량에 공급망 전반이 아닌 자체 공정 기준만 포함하고, 협력사에서 조달된 철강 사용량을 제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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