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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천924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77.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업황 부진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의 법적 정비에도 불구하고,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와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등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OCI에너지가 지난해 매각한 선로퍼 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이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OCI테라서스는 최근 약 15개월 주기로 시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적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고객 외에도 현재 협의 중인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OCI에너지는 현재 50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며, 2분기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신규 매출 및 수익 인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OCI에너지는 미국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7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3.9GW, 에너지저장장치(ESS) 3.1GW 등 총 31개의 개발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전자가 아닌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히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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