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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공동연구팀, 클리블랜드 클리닉 양자컴 연구 프로그램 선정

입력 2026-04-15 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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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알고리즘으로 심혈관 질환 비침습 진단·약물 전달 최적화 도전




심혈관 혈류 유동(왼쪽)과 종양 미세환경

[K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과학연구소 한경림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주관 '2026 퀀텀 이노베이션 캐털라이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운 생의학 문제를 해결할 알고리즘 개발을 목표로 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3개 팀만 선정됐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심장 전문 의료 분야 권위기관으로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헬스케어 전용 양자 컴퓨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주제는 '양자 알고리즘 기반 CT-FFR 시뮬레이션 및 종양 미세순환 모델링'으로 안도열 서울시립대 명예석좌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고, 서울성모병원 연구팀도 참여한다.


연구팀은 7대 수학 난제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양자컴퓨터로 풀기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만으로 심혈관 협착의 중증도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비침습 진단 플랫폼과 종양 내 약물 전달 최적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국 메릴랜드대 국립양자연구소, 아마존웹서비스(AWS), 핀란드 IQM 등도 기술지원한다.


선정 연구팀은 1년간 클리블랜드 클리닉 자문을 받으며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게 된다.


글로벌 투자사 K5 글로벌로부터 최대 25만 달러(약 3억5천만원)를 투자받으며 클리블랜드 클리닉도 같은 규모 현물을 지원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 침습적 시술이나 수 시간의 계산이 필요했던 심혈관 기능 평가를 영상 촬영만으로 실시간 수행하면 임상 현장의 진단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침습 심뇌혈관 진단과 신약의 약물 전달 최적화 설계라는 두 가지 임상 난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향후 KIST의 양자-바이오 융합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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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