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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내년 매출 7조 목표 달성 어렵다"

입력 2026-03-31 1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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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포트폴리오 지나치게 광범위…일부 취소할 것"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신임 회장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달 넥슨 일본법인 회장직에 새롭게 취임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이 '2027년까지 매출 7조 원을 달성하겠다'라는 기존 목표에 대해 "일정대로 달성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회장은 31일 도쿄에서 열린 자본시장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당시에는 강력한 프랜차이즈 실적과 신작 파이프라인 확대, 규모의 확대가 수익성으로 연결될 거란 확신이 있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매출 면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구조적 부진을 겪었고, 신작 출시도 지연됐다"라며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비용이 매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의 제품 포트폴리오 규모가 "너무 광범위"하다며 이를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이브 게임과 신작 모두를 아우르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검토해 새롭게 수립한 이익 하한선을 충족하거나 초과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비용 검토와 함께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투자를 받을 것이고, 일부는 구조가 개편되고, 일부는 취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확률 논란에 대해서는 "명백한 관리 실패"라고 꼬집었다.


쇠더룬드 회장은 "코드 오류가 경영진에게 보고되지도, 이용자에게 공지되지도 않았다"라며 "환불 조치로 인한 재무 부담도 컸지만 신뢰 훼손이 더 큰 문제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로잡고자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 신설, 이중 보고 체계 의무화, 이사회 감독 강화 등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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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1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