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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월 주택통계…1∼2월 임대차거래 월세 비중 68.3%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달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약 14년 만에 3만가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과 분양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는 전월보다는 줄었고,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올해 들어 70%에 육박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0.6%(368가구) 감소한 6만6천208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7천829가구)은 전월 대비 0.3%(52가구), 지방(4만8천379가구)은 0.6%(316가구) 줄었다.
전체 미분양은 감소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천307가구로 전월보다 5.9%(1천752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3만가구를 넘은 것은 2012년 3월(3만438가구) 이후 처음이다.
준공 후 미분양의 86.3%(2만7천15가구)가 지방에 있는 주택이다.
대구가 4천296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천629가구), 경북(3천174가구), 부산(3천136가구), 충남(2천574가구), 경기(2천359가구), 제주(2천213가구), 전남(1천926가구) 등 순이었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36.1%(1천140가구) 늘어 증가폭이 컸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택 공급지표 중 인허가는 전국 1만4천268가구로 전월 대비 13.7%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9천210가구)로는 6.6% 늘었고 서울(2천591가구)은 111.3% 증가했으나 지방(5천58가구)은 35.9%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착공(1만4천795가구)은 전월 대비 30.8%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6천394가구)로는 15.1% 줄었으나 서울(3천31가구)은 309%, 지방(8천401가구)은 122% 각각 늘며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공동주택 분양(1만924가구)은 전월 대비 38.3% 늘었다. 수도권(7천253가구, 20.1%)과 지방(3천671가구, 97.4%) 모두 증가했으나 서울(876가구, -8.7%)은 감소했다.
입주 물량을 나타내는 준공은 1만5천64가구로 같은 기간 32.6% 줄었다.
수도권(5천711가구)은 51.0%, 서울(1천703가구)은 55.4%, 지방(9천353가구)은 12.4% 각각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5만7천785건으로 전월 대비 6.0%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0% 증가했다.
수도권(2만9천459건)은 전월보다 2.3%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6% 늘었다. 서울(9천464건)은 전월 대비 1.1% 줄어 비슷한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29.3% 증가했다.
지방(2만8천326건)은 전월 대비로는 9.5% 줄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2% 늘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5천483건으로 전월보다는 6.9%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9% 증가했다.
수도권(2만1천721건)은 전월 대비로는 3.9% 감소, 전년 대비로는 21.0% 증가로 집계됐다. 서울(5천599건)은 전월 대비 5.8% 줄었고 전년보다는 18.0% 늘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5만3천423건으로 전월 대비 0.01% 늘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8.9%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7만6천308건)가 전월 대비 9.3%, 전년 대비 26.0% 각각 감소한 반면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는 17만7천115건으로 전월 대비 4.6%, 전년 동월보다는 1.1% 증가했다.
1∼2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68.3%로 전년 동기(61.4%)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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