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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령 30년 앞둔 인천∼덕적도 여객선, 튀르키예 선사에 매각

입력 2026-02-10 13: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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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로에는 예비선 '옹진훼미리호' 투입




코리아나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항과 덕적도를 다니는 여객선이 선령 제한(30년)을 1년가량 앞두고 외국 선사에 매각됐다.


선사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덕적도 항로의 226t급(승객 정원 288명) 쾌속선 '코리아나호'를 최근 튀르키예 선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선사는 1997년 건조된 코리아나호가 내년 7월부터 선령 제한에 걸려 국내에서 더 이상 운항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나호 매각에 따라 인천∼덕적도 항로는 이날부터 예비선으로 사용하던 452t급(승객 정원 354명) 쾌속선 '옹진훼미리호'가 하루 2회 투입된다.


선사는 옹진훼미리호를 운항하면서 해당 항로를 맡을 대체 선박을 찾을 계획이지만, 적당한 중고선이 없어 당장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는 "선령 제한이 가까워질수록 제값을 받기 어려워 구매 의향이 있는 외국 선사에 매각했다"며 "해외에도 마땅한 중고선이 없어 덕적도 항로에는 옹진훼미리호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옹진훼미리호는 지난달 안전성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고 규모가 커서 기존보다 안정성은 더 확보됐다"며 "앞으로 운항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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