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삼표피앤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피앤씨는 토목 엔지니어링 기업 동일기술공사와 토목 분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기둥·보·슬라브·벽체 등의 콘크리트 부재로, PC 공법은 이런 부재를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것을 뜻한다. 현장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제작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대량 생산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줄이면서도 균일한 품질과 높은 내구성 등에서 강점이 있어 최근 주목받는 공법이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교량 바닥판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교량 PC 바닥판 공법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잇따르는 건설현장 구조물 붕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삼표피앤씨는 밝혔다.
PC 포장을 포함한 토목 PC 공법의 기술 교류도 추진한다.
양사는 PC 기술을 공항 유도로,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의 기술 연구소장이 함께 기술개발을 맡아 경쟁력 강화와 함께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동일기술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에 건축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토목 분야에서도 PC 공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