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추가경정예산안 마련을 앞두고 11일 인공지능(AI)과 산불 대응 등을 비롯한 추경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안 심의 절차를 거쳤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추경 논의를 위한 R&D 예산안이 심의·의결됐다.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은 과기정통부가 과기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고, 기획재정부가 반영해 편성하도록 하는 만큼 추경을 앞두고 이런 절차를 밟은 것이다.
추경에 R&D 예산이 반영되는 게 처음인 만큼 추경을 위한 과기자문회의 심의도 최초다.
예산안에는 대부분 AI와 관련된 예산이 담겼으며 최근 큰 피해를 발생시킨 산불 대응 예산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은 비 R&D 사업으로 이번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규모는 수백억원대가 논의되고 있으나, 기재부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최종 예산 반영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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