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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챗] 쎄크 "전자빔 검사 장비 기술로 글로벌 리더 도약"

입력 2025-04-09 1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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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크 로고

검사장비 업체 쎄크의 로고 [쎄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전자빔(e-beam) 기반의 검사 장비 기업 쎄크는 "국내외 엑스레이 검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성장 포부를 밝혔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쎄크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언론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한 자금으로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더 고도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쎄크는 2000년 설립됐으며 주력 제품은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 시스템, 방위산업용 X레이 장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등이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부품인 엑스레이 튜브(엑스레이 발생장치)를 국산화하고 자체 생산에 성공했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올려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2%의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50% 이상을 유지해왔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는 시설투자에 나선다.


경기도 수원 본사의 예비 부지에 추가로 공장동을 건설해 엑스레이 튜브와 선형가속기 등의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또 R&D에도 투자를 확대해 고신뢰성 엑스레이 튜브 등 각종 차세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에너지 엑스레이 기술을 컨테이너 내 밀수품, 마약 불법무기 등을 자동 탐지하는 기기를 개발했고 이를 보안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자빔 가공 기기의 개발도 올해 내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쎄크의 총공모주식 수는 12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상단 기준 약 180억원 규모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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