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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글로벌 성장 기대로 장중 92만원 '역대 최고가'(종합)

입력 2025-02-17 1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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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작년 영업이익 3천억원대 기록하며 농심 앞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삼양식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천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농심을 제쳤다. 삼양식품이 연간 영업이익 3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영업이익으로 농심을 앞선 것은 1998년 전자공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631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관광객이 삼양의 제품을 고르는 모습. 2025.2.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지난해 호실적을 이끈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17일 장중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전장 대비 1.61% 오른 88만6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5.50% 오른 92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삼양식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천442억원에 달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으로, 연간 영업익이 3천억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 브랜드의 인기가 확산하며 해외 수요가 급증한 결과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해외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수출 비중이 더 오르면서 추가적 마진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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