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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과 친형을 둘러싼 안타까운 가족사.. 증인 나선 모친과 막내동생

입력 2023-08-11 15:51:11


박수홍과 친모/OSEB, SBS
박수홍과 친모/OSEB, SBS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법인 카드 사용 및 상품권 구매 등에 대해 세세하게 증언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연예계에선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박 씨가 자신의 80대 모친을 증인으로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9일 7차 공판에선 박수홍의 막내동생 A씨가 박수홍의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모친까지 증인 세운 박수홍 친형 박 씨




11일, 많은 매체들은 박수홍의 친형 박 씨 측이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일곱 번째 공판에서 80대 모친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전했다. 



다음 공판 기일이 오는 10월 13일이지만, 친형의 혐의 입증 여부에 상관없이 온 가족사의 모습이 법정에서 드러날 것이라 생각해 본다면 참으로 비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을 꺼냈던 박수홍/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을 꺼냈던 박수홍/MBC





이와 관련해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증인신문 대상이 아니셨기에 출석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머니까지 수상 대상에 올리는 것은 자식으로서 마음이 아픈 일이기에 검찰 조사 당시 어머니는 제외했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박수홍 측은 80대 친모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친형이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는 것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박수홍 친모/SBS
과거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던 박수홍 친모/SBS




박수홍의 모친은 과거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2021년부터 진행돼 온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법정 공방으로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 지난해 박수홍의 결혼식 날이었던 12월 23일엔 가족들 마저도 참석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박수홍 친형의 증인으로 나선 모친이 어떠한 주장을 가져올지에도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박수홍의 막내동생 '큰형 이해할 수 없어'




사실, 7차 공판이 있던 지난 9일엔 박수홍의 막내동생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단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공판 당시 과거 박수홍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에서 일을 한 것과 관련해 웨딩 업무 외에는 박수홍의 방송 관련 업무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도 다뤘던 박수홍 회사 메디아붐, 라엘/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도 다뤘던 박수홍 회사 메디아붐, 라엘/유튜브




알려진 바로 A씨는 2020년 박수홍의 연락을 받고 큰형과의 재산 다툼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명의로 개설된 통장을 그때 인지했다고.



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A씨는 큰형 박 씨와 좋지 않은 사이였고, 일적으로 문자만 했지 만난 적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부분은 A씨가 큰형과의 연을 사실상 끊은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왔지만 그래도 박수홍과는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하더라도 그를 향한 존경심은 가지고 있었다는 노종언 법률대리인의 전언이었다. 



특히 A씨가 7차 공판 당시 '큰형'의 태도와 행동에 이해할 수 없으며 '부모'가 큰형 박 씨만을 대변하려는 모습 또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지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서부지방법원 홈페이지 캡처




지난 3월 15일 네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섰던 박수홍이 분노에 차 마지막 항변을 했다는 발언이 다시금 떠오른다. 



"내가 언론 플레이의 귀재이며 형과 형수는 이미 악마화가 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말했다. 이게 기울어진 운동장입니까? 39년 동안 구설수 하나 없다가 내가 언론 플레이를 합니까? 언론 플레이는 (친형) 변호사님이 하시지 않았습니까?"



긴 시간 이어지는 법정 공방의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은 박수홍의 친형 박 씨는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물론 박수홍 친형 부부는 변호사 선임 목적의 횡령은 인정하면서도 법인카드 사용, 허위 직업 급여 지급 등 횡령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친형 박 씨는 당초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으나 현재는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 4월 남부구치소에서 출소 및 불구속 상태로 전환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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