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큰 화제다.
현재, 최고의 '트로트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과거엔 너무나도 가난한 가정 형편 탓에 등록금을 내지 못할 뻔하게 된 것은 물론, 데뷔마저 늦춰지게 된 그녀. 이후 '어머나'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그녀의 가정사는 또 다시 발목을 붙잡은 듯한 모양세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윤정의 불우했던 가정사와, 도경완과의 결혼 당시 있었던 '10억 빚 소동'에 대해 재조명했다.
"서프라이즈 연기 한 적 있다"
2023년 5월 28일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 출연한 장윤정이 과거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미국에서 '물 건너온 아들' 15살 맥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내가 맥을 7살 때부터 봤는데, 이렇게 큰 게 너무 신기하다"며 입을 뗀 알베르트.
이어, 맥이 어린 시절 '서프라이즈'에서 연기 했던 사실이 알려지자, 장윤정은 "내 후배구나. 나도 서프라이즈를 꽤 오래 했다. 문 열자마자 놀라는 연기가 힘들었다"며 지나간 과거를 회상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과거 장윤정이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활동해야 했던 이유와, 그녀의 기구한 가정사에 대해 재조명했다.
음반 낼 돈이 없어...
1남 1녀 중 장녀로 태어난 장윤정은, 가난한 가정형편과 이혼한 부모님으로 인해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야했다.
이러한 가난은, 이후 그녀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난 이후에도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장윤정은 "학자금 대출받으러 은행에 갔다가 부모님이 진 빚 때문에 나까지 신용불량자가 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은행 직원이 이 상태에선 휴대전화 개통조차 불가능하다며 창피를 줬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다.
이후, 대학교 친구들이 돈을 모아 등록금을 마련해 준 덕에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속사 '인우 기획'에서의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음반을 낼 돈조차 없었던 탓에 약 6년 간의 긴 연습생 시절을 보내야 했던 그녀는, 상술했던 대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의 프로그램에서 단역 배우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훗날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장윤정은, 당시에 대해 "무명 연습생 시절을 보내는게 힘들었다. 옥탑방에서 살았었다. 뜨지 못했다면 아마도 평범한 아이 엄마가 돼있지 않았겠나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2004년 '어머나'로 데뷔하게 된 장윤정은, 당시 아이돌 그룹들이 장악하고 있었던 각종 지상파 음악 차트를 평정하고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20대 트로트 가수로선 유례없는 대성공을 맞이하게 된다.
게다가, 후속곡으로 발표한 '짠짜라', '이따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등이 모두 히트를 치게되면서, 아이돌 그룹을 방불케 하는 인기를 끌게 된 장윤정.
이후,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골드미스가 간다' '도전 1000곡' 등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행사를 위해 1년에 10만km를 돌아다녔다" "행사 참여를 위해 비행기를 사용했다"는 일화가 존재할 정도의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 그녀는, '행사 여왕'이라는 칭호가 생길 정도로 막대한 수입을 얻게 되면서,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청산하게 된다.
10억의 빚을 지게 된 여인과의 결혼
업계 전문가들이 "전성기 시절 장윤정은, 1년에 약 70 ~ 80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추측했을 정도로 엄청난 수입을 올린 덕에, 한 때 '연예계 결혼 상대 1순위'로 선정된 바 있었던 장윤정.
(노홍철과의 공개연애는 예외로 두자...) 이로인해, 2013년 6월에 장윤정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아나운서 도경완은, "돈 보고 장윤정과 결혼한 것 아니냐"는 대중들의 날 선 비난을 들어야 했다.
그런데, 이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장윤정이 10년 동안 벌어온 돈을 전부 탕진한 것으로도 모자라 10억의 빚까지 안겨줬다는 것.
게다가, 이러한 사실을 전부 알고 있었음에도 장윤정과의 결혼을 앞당기면서까지 그녀를 도우려 했던 도경완의 모습과, 장윤정을 왠만한 친부모보다도 더 챙겼다는 시부모의 소식까지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도경완 진짜 착하다" "장윤정이 진짜 남편 잘 만났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후, 2014년에 장남을, 2018년엔 장녀를 출산하면서, 도경완과의 끈끈한 애정을 선보인 장윤정.
출산으로 인한 휴식기를 거친 후, 2019년 TV 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계에 복귀를 선언한 그녀는, 그 후 한 방송에 출연한 도경완이 "정확한 금액을 말할 수는 없지만, 장윤정이 나의 100배 정도되는 수입을 올린다"고 밝힐 정도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과거 자신을 믿어줬던 도경완에 대한 고마움이었는지, "경조사비, 주차비, 대리비 등 현금이 필요한 일에는 도경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정해진 자리에 현금을 챙겨둔다"고 밝힌 바 있을 정도로, 특급 내조를 하고 있다는 장윤정.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진짜 서로 잘 만났네" "장윤정도 부럽고 도경완도 부럽다", "이쯤되면 빚 다 갚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뉴스크라이브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