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최근 종영 소식을 전한 장나라 - 장혁 주연의 tvN 드라마 '패밀리'가 큰 화제다.
벌써 4번째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장나라 - 장혁 커플.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이렇게 잦은 인연에도 두 사람 사이엔 별 다른 열애설조차 제기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두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혁의 남다른 연애사에 대해 재조명했다.
벌써 4번째 호흡 맞추는 장나라 - 장혁
2022년 6월 7일, 동안으로 유명한 미녀 배우 장나라가 드라마 '패밀리'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아내의 아슬아슬한 첩보 코미디 드라마로, 해당 드라마에서 장나라는 국정원 남편을 둔 평범한(?) 아내 강유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큰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SBS '명랑소녀 성공기',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드라마 페스티벌 -오래된 안녕'에 이어, 4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장혁이 남편 권도훈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사실이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장혁과 장나라의 친분에 대해 재조명하는 한편, 두 사람 사이에서 열애설이 터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재조명했다.
"첫 사랑을 위해 영화장면까지 바꿨죠"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장혁과 의형제를 맺었다. 나는 장혁을 주로 '형님'이라고 부르고, 장혁은 나를 '의동생'이라고 부른다"며, 장혁과의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던 장나라.
이에 대해 장혁 또한, "우리는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다. 다음에도 같이 작품을 하자고 하면, 바로 할 것 같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두 사람 사이의 가장 큰 벽(?)으로 작용했던 것은 바로, 장혁의 일편단심 순애보였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에서 '정우성 닮은 꼴 배우'로 유명세를 얻으며 큰 인기를 얻게 된 장혁은, 배우 김수로와 함께 헬스 클럽을 다니던 중, 당시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던 김 씨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이후,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직접 필라테스 수업 신청까지 하게 됐다는 장혁.
당시 사랑에 눈이 먼 그에겐, 40명의 수강생 중 혼자만 남자라는 사실 따윈 보이지 않았던 듯 하다.
하지만 이처럼 과감한 행보에도, 3개월 간 고작 "안녕하세요" 라는 한 마디만 건넬 수 있었다는 장혁.
이러한 관계를 진전시키고자, 당시 촬영 중이던 2003년 영화 '영어 완전정복'에 탭댄스 씬을 넣는데 성공한 장혁은, 이후 김 씨에게 "탭댄스 선생님 아느냐"고 연락을 하게되면서 연애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그가 취미를 '탭댄스'라고 밝혔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람이 어려울 때 버리는 게 아니다"
그 후, 2004년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전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장혁.
하지만 그 직후, "장혁이 병역 비리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신장질환이 있는 것처럼 속여, 병역을 면제 받은 사실이 발각됐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로인해 그는 힘들게 맞이한 전성기를 모조리 잃어버리고 만다.
결국, 재검을 받고 2004년 11월 16일에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장혁.
당시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던 그는, 훗날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군 면제 사건은) 내 인생 최대의 병x짓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처럼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그에게 "사람이 어려울 때 버리는 거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먹을 걸 싸가지고 면회를 오는 등의 특급 내조를 선보인 김 씨.
그녀의 이러한 내조 덕분에 군 생활을 모범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된 장혁은, 이후 모범적인 군 생활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과거 군 면제 논란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후, 이러한 사건을 통해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한 장혁은, 2008년 6월 2일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순정남'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해당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었던 덕에, 장혁과 장나라가 수 차례 호흡을 맞췄음에도 별 다른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던 것.
2023년 5월 23일, 한결같은 비즈니스 형제(?) 장혁 - 장나라 주연의 tvN 드라마 '패밀리'가, 최종 시청률 3.2%로 조용한 종영을 맞이했다.
첫 회 당시, 4.8%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던 '패밀리'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률이 점차 떨어져, 4화 방영 당시 2%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국정원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스토리로 인해 분위기가 어두워졌고, 이로인해 장점으로 대두됐던 장혁과 장나라의 콤비 연기가 묻히게 됐다"는 평을 내렸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장혁과 장나라로 못살리다니 너무 아쉽다", "둘의 콤비 연기는 좋았는데 주제가 별로였나", "점차 드라마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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