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혼주의'라고 밝혔지만 이후 케빈 오와의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배우 공효진이 큰 화제다.
앞서, 배우 류승범 · 이진욱과의 공개 연애를 이어갔던 공효진. 하지만, 이후 결별 소식을 전하게 된 그녀는, 여러 방송을 통해 스스로 '비혼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공효진이 결별을 하게 된 이유와 '비혼주의'를 깨게 된 이유에 대해 재조명했다.
"케빈이 너무 착하다"
2023년 5월 28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공블리부터 동백이까지,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 효진이 얼굴이 폈다 폈어 얘'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얼굴이 좋아졌다. 케빈을 먼저 알고 있었는데 괜찮은 사람이다"는 정재형의 칭찬에, "나는 연애를 할 때 상대를 잘 이해하고 맞춰주는 편이다. 몇 번의 연애를 했는데 나는 결혼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비혼주의였다"고 밝힌 공효진.
그녀는 그러면서 "케빈을 만나고 나서도 비혼주의라고 얘기 했다. 사실 우리 엄마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아이를 낳으면 행복하지만 말 안들 때도 있고 힘든 시절도 있다고 했다. 자기일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케빈을 만나고 마음이 바뀌었다. 정말 천사다. 사람이 참 선하다"며, 비혼주의가 깨진 이유에 대해 밝힌 공효진.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공효진의 열애 상대들에 대해 재조명했다.
"맨날 싸웠다"
공효진의 첫 번째 연애 상대는 배우 류승범이었다.
초등학교 동창으로도 유명한 두 사람은,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2008년 10월 13일에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처음엔 류승범이 맘에 들지 않았다. 하루는 만취해서 '나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더라. 나중에 어색해질까 두려워 몇 달을 아무 일 없이 지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반지를 내 손에 끼워주며 '나한테 정말 소중한 반지인데 네가 좀 끼고 있어줘'라고 말하더라"라며, 류승범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로맨틱한 첫 만남과는 달리, 연애 시작 후 거의 매일을 싸우면서 보냈다는 두 사람.
실제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공효진은, "영화 '품행제로' 촬영 당시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촬영도 겹쳐 있어, 매일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영화를 촬영하다 류승범과 싸우게 됐는데, 혈압이 올라 쓰러졌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다.
이 때문이었는지, "우리 사이에 연애는 좀 안 맞는 것 같다"는 이유로 2003년에 한 차례 결별하기도 했던 공효진과 류승범.
그로부터 1년 만에 다시 재결합한 후, 8년간의 연애를 이어가면서 한 때 결혼설까지 돌았던 두 사람은, 결국 2012년 4월에 또 다시 결별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약 10년 간의 연애사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취재진을 피하기 위한 야밤의 도주극
류승범과 결별한 지 2년 만인 2014년 5월, 이번엔 배우 이진욱과의 열애설이 터지게 된 공효진.
2014년 5월 강남구 모처에서 식사 겸 데이트를 하던 중,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강남 한복판에서 여의도까지 광란의 도주극을 벌이는 소동에 휩싸이게 된 두 사람은, 결국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열애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2013년 11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한국 영화의 밤'에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당시 누리꾼들로부터 '패피(패션피플)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생기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당시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진 탓일까, 그로부터 3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1년 남짓한 연애의 종지부를 찍게 된 두 사람.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언론의 관심에 너무 부담을 느껴서 결별하게 된 것 같다", "열애설이 터지지 않았으면 두 사람이 결혼했을지도 모르는데 참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몇 차례의 연애에서 실패를 겪은 탓일까, 이후 대외적으로 '비혼주의' 를 표방하며 연애와 담(?)을 쌓는 듯 했던 공효진.
그녀의 새로운 연애 소식이 알려진 것은, 그로부터 무려 8년만인 2022년 4월, 지금의 남편 케빈 오와의 공개 연애를 발표하면서부터였다.
게다가, 그로부터 6개월 만인 2022년 10월엔, 케빈 오와의 결혼 소식까지 전하게 된 공효진.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공효진이 여태껏 비혼주의라고 한 이유는 언론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였나", "케빈 오 성격이 착한 것도 한 몫 했을 듯", "이진욱 때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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