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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해서 불러내지 말라" 조병규 학폭 폭로자 이번엔 200억 제안

입력 2023-07-30 16:38:22


200억 공개검증을 새롭게 제안한 조병규 학폭 폭로자는 과거 'W'의 존재에 대해 꾸준히 언급했다/어반브러시, SNS
200억 공개검증을 새롭게 제안한 조병규 학폭 폭로자는 과거 'W'의 존재에 대해 꾸준히 언급했다/어반브러시, SNS




조병규의 학폭 결론은 어떻게 될까. 부모님께서 한동훈 장관의 꿈을 꿨다며 조병규 측에게 100억 공개검증을 제안했던 뉴질랜드 학폭 의혹 제기자 A씨.



그가  이번엔 200억을 걸고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 



29일 첫 공개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의 인기가 시작된 현재, 또다시 지펴진 조병규 배우의 학폭 의혹에 대중적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조병규 학폭 폭로자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7일 조병규의 뉴질랜드 학폭 폭로자라는 A씨의 끝장 공개검증 제안에 대한 조병규 소속사 측의 덤덤한 답변이었다. 




배우 조병규/조병규 인스타그램
배우 조병규/조병규 인스타그램




당초 소속사 측은 조병규의 학폭 논란에 대한 A씨의 주장에 '허위 사실 유포로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일관해왔다.



실제로 2021년 당시 소속사 HB엔터 측은 "김 모 씨(폭로자)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고, 김 모 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이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 출입국 규제 요청된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눈여겨볼 단어는 '피의자'라는 것이었다. 폭로자에 대해 범법 행위를 진행한 피의자 신분이라고 명명했던 것. 반대로 폭로자 A씨는 '사과문은 본인이 올리지 않았을뿐더러 선처도 구한 적 없다. 사과문 및 선처와 관련해 본인이 언제 어떻게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증거 하나라도 공개를 바란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7월 29일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하게 된 조병규 배우/tvN
7월 29일 경이로운 소문2로 복귀하게 된 조병규 배우/tvN





그리고 최근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가 공개된 이후, 2년여 만에 폭로자 A씨는 재등장했고 29일 밤 HB엔터 소속사 대표에게 장문의 게시글로 답변을 했다. 



우선 A씨는 "소속사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라며 "한국 경찰 조사받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놓고 있다. 양국 경찰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번에도 등장한 동창사칭알바 'W'의 존재




A씨는 "공개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 등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한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내어 제 입을 막아보려 했는가"라고 반문하면서도 "소속비용이 20억이면 저한테 청구는 수백억일 텐데 200억이 제 최선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A씨는 현재 검증 진행내용과 계획 모두를 사실 그대로 공개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존 100억은 저의 향후 비용지원 약속하신 분 진행 중이고 은행잔고 확인까지 했다. ▲제 상황을 처음부터 아시는 분으로 배당금도 상당금액 학폭추방에 기부하신다 했다. ▲공개 투자유치 부분은 보안상 자료 검증 없이 일부 소액 투자만 고려하고 있다.



A씨는 이어 구체적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추가 100억은 배당금 65%(증인 1,2,3 중 1인 불참시 10%씩 올림)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아래 증인 1,2,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동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폭로자가 조병규 배우가 찍혀있다며 2021년에 공개한 문제의 사진, 해당 사진은 도용 논란이 있었다/조선일보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는 폭로자가 조병규 배우가 찍혀있다며 2021년에 공개한 문제의 사진, 해당 사진은 도용 논란이 있었다/조선일보




A씨는 증인1,2,3 모두 동창생이고 증인3은 당시 유학생 중에 노래방에 동행했던 인물이라고도 밝혔다. 증인3에게는 연락을 바란다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눈여겨 볼 사안으로는 증인4의 존재였다. A씨는 증인4를 동창사칭알바 'W'라는 인물이라고 짚어 말했다. 



끝으로 A씨는 "단 한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라며 "진실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보상, 시간절약, 비용절약 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라고 말을 마쳤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을 것이며 차분히 준비중이라는 뉴질랜드 폭로자 A씨. 



그는 앞서 두 나라에서 쌍방으로 이어질 고소와 소송들에 법까지 전공해 직접 헤쳐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젊은 배우의 커리어에 타격을 줬던 뉴질랜드 시절 학폭 의혹은 2년여 만에 등장한 폭로자로 다시금 논란에 불이 지펴진 듯 보이나, 향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인 것도 사실이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어떻게 좁혀질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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