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녀시대' 태연과 라비의 과거 열애설이 큰 화제다.
한 시상식에서 상남자 스타일이 이상형에 더 가깝다고 밝혔던 그녀는, 그 해 'EXO' 백현과의 열애설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이후에도 한 차례 '상남자' 연예인과 열애설이 난 바 있었던 태연.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태연의 열애설과, 마지막 열애설 상대였던 라비의 근황에 대해 재조명했다.
"상남자 스타일이 더 좋다"
2014년 1월 16일 열린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MC를 보게 된 소녀시대' 태연.
이날, 아나운서 오상진으로부터 "부드러운 매력의 로이킴과, 남자다운 매력의 방탄소년단 중 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을 받게 되자, 그녀는 "두 스타일 다 좋지만, 아무래도 상남자 스타일이 더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2014년 6월, '으르렁' 등의 히트곡을 통해 상남자의 면모를 보인 'EXO'의 멤버 백현과 열애설에 휩싸이게 된 태연.
오픈카의 뚜껑을 연 채 키스를 나누고 있는, 너무나도 확실한 사진이 증거로 제기됐던 탓에, 결국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비록, 그로부터 2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의 공개 연애 발표는 연예계에서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로 대두된 바 있다.
또 다른 '상남자'와의 열애설?
한편, 백현과의 결별로부터 4년이 지난 2020년, 한 언론이 "가요계 선후배로 지내왔던 태연과 'VIXX'의 멤버 라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내용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202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각자의 집에서 데이트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서 증거로 제시한 매체.
이러한 소식에, 당시 누리꾼들은 "라비가 최근 활동에서 상남자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데, 예전 태연이 언급한 이상형이랑 부합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하고 있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시킨 SM 엔터테인먼트 측.
게다가 태연 또한, 본인의 SNS를 통해 "많이 참고 있는 중..." 이라고 밝히며, 열애설에 대한 분노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이후 두 사람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해당 열애설은 그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게 된다.
딱 걸려버린 병역비리 사건
그런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1월,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지면서 한 차례 큰 논란이 일게 된다.
병역 비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병역 브로커 두 명이, "5월에 유명 예능을 하차하고 9월에 연예계로 복귀했으며, 10월에 군 입대한 아이돌 출신 유명 래퍼가 컨설팅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자백했던 것.
당시 브로커들의 증언 (5월에 1박 2일 하차, 9월에 'DESSERT TAPE' 앨범을 마지막으로 활동) 에 부합하는 인물은 라비 한 명 뿐이었기에, 얼마 뒤 지상파 뉴스에는 "라비가 2022년 뇌전증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입건됐으며, 소환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라는 내용의 보도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리고 이어진 조사에서 병역 면탈 혐의를 직접 인정한 라비는, 2023년 3월 13일에 최종 기소된 것에 이어, 2023년 4월 11일엔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게 된다.
결국, 해당 사건이 보도와 함께 'VIXX' 탈퇴를 선언한 라비는, 본인의 SNS를 통해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앞으로의 비판은 모두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애시당초 상남자가 아니었구나" "태연이 열애설로 진짜 억울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KBS 측으로부터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게 된 라비.
게다가, 이후 재판을 통해 검찰로부터 구형된 2년보다 적은 실형을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게 되더라도, 징역형 이후 다시 신체검사를 받고 재입대해야 한다는 현행법 상, 한동안 라비를 방송계에서 보긴 힘들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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